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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서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갔던 순간들 (교통비, 식비, 쇼핑, 추가 비용)

by jamie33 2026. 8. 18.

해외여행에서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갔던 순간들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마다 나름대로 여행 경비를 계산해두는 편입니다. 항공권과 호텔처럼 큰돈이 들어가는 부분은 미리 결제하고, 현지에서 쓸 식비와 교통비, 쇼핑 비용까지 대략 정해놓고 출발해요. 이렇게 해두면 적어도 여행 중에 돈 때문에 크게 당황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나라를 여행하다 보니 막상 예상에서 벗어나는 건 큰돈보다 작은 지출들이었어요. 출발하기 전에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돈이 하루하루 쌓이고, 여행이 끝날 때쯤 카드 사용 내역을 보면 예상했던 금액보다 훨씬 커져 있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해외여행 경비를 항공권, 숙박비, 식비 정도로만 크게 나눠서 생각했는데요. 여행을 여러 번 다니면서 지금은 예산을 잡는 방법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 여행 중에 생각보다 돈을 많이 쓰게 됐던 순간들을 떠올려봤어요!

 

 

해외여행 교통비, 짧은 거리도 계속 쌓였어요

여행 경비를 생각할 때 제가 예전에는 가장 가볍게 봤던 게 교통비였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한 번에 나가는 금액이 크지 않으니 전체 여행 경비에서도 별로 차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여행을 다니다 보면 계획했던 것처럼 대중교통만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많이 걷고 난 저녁에는 숙소까지 다시 지하철을 타러 가는 것조차 귀찮아질 때가 있었고, 쇼핑을 많이 한 날이나 날씨가 너무 더운 날에는 자연스럽게 택시를 찾게 됐어요.

태국을 여러 번 여행하면서도 비슷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주로 그랩을 이용했었는데, 그랩을 이용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어서, 하루에 몇 번씩 타다 보면 생각보다 금액이 커졌어요. 예전에 현지에서 택시를 직접 잡아 흥정해서 타본 적도 있는데,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금액을 부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베트남에서도 처음에는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덥고 습한 날씨에 밖에 나가보면 생각이 금방 달라졌어요. 낮에 돌아다니다가 지치면 결국 차를 타게 되고, 호텔에 잠깐 들어갔다가 저녁에 다시 나오면서 또 교통비가 들었습니다.

한 번의 택시비만 보면 별로 비싸지 않은데 이런 이동이 하루에 몇 번씩 반복되니까 여행 전체로 보면 무시하기 어려운 금액이 됐어요. 그래서 지금은 여행 경비를 정할 때 교통비를 예전보다 조금 넉넉하게 잡아두는 편입니다.

 

 

해외여행 식비, 식사보다 작은 지출이 더 많았어요

여행 전에 식비를 계산할 때는 보통 하루 세 끼를 기준으로 생각했습니다. 한 끼에 대략 얼마 정도 쓸지 계산하고 거기에 여행 일수를 곱하면 어느 정도 맞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실제 여행에서는 식사만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관광하다가 더우면 카페에 들어가서 음료를 마시고, 편의점에 들어가면 처음 보는 간식이 궁금해서 하나씩 사게 됐습니다. 호텔에 돌아가는 길에는 물이나 음료를 사고, 유명한 디저트 가게를 발견하면 여행 왔으니까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또 들어가게 됐어요.

특히 저는 여행을 가면 현지에서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많아지는 편이라 처음 계획했던 식비보다 늘 조금씩 더 쓰게 됐습니다.

한 번 한 번의 금액은 크지 않아서 그 순간에는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카드 사용 내역을 보면 식당 결제 사이사이에 카페, 편의점, 디저트 같은 결제가 정말 많았어요.

그 뒤로는 해외여행 식비를 계산할 때 세 끼 식사 비용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카페나 간식처럼 여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쓰게 되는 돈도 따로 생각해둬요. 저한테는 오히려 이런 작은 지출이 예상 밖의 여행 경비를 만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해외여행 쇼핑, ‘여기서만 살 수 있다’는 생각

해외여행에서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갔던 순간들 중 가장 확실한 순간은 역시 쇼핑이었습니다.

저는 출국하기 전에 이번 여행에서는 별로 살 게 없다고 생각한 적이 꽤 많았어요. 필요한 것도 없고 쇼핑 계획도 없으니 큰돈을 쓸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막상 현지에 도착하면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물건을 발견하거나 현지에서 더 저렴한 제품을 보면 갑자기 사고 싶어졌어요. 여행 중에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면 ‘다시 언제 올지 모르는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평소라면 조금 더 고민했을 물건도 여행 중에는 쉽게 구매하게 되더라고요.

면세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공항에서 시간이 남으면 자연스럽게 면세점을 둘러보게 되고, 원래 살 생각이 없었던 제품도 가격을 비교하다 보면 관심이 생겼어요. 특히 출국 전에 미리 면세점에서 쇼핑한 금액은 현지 여행 경비와 따로 생각하기 쉬운데, 결국 여행 한 번을 위해 사용한 돈이라는 점에서는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여행 경비를 계산할 때 쇼핑 비용을 아예 별도로 잡습니다. 쇼핑을 하지 않을 생각이어도 어느 정도 여유 금액을 만들어두는 편이에요. 실제로 아무것도 사지 않으면 남는 돈이고, 마음에 드는 물건이 생기더라도 전체 여행 예산이 갑자기 흔들리지 않아서 훨씬 편했습니다.

 

 

해외여행 추가 비용, 예상하지 못한 돈이 꼭 생겼어요

제가 여러 번 여행하면서 느낀 건 여행에서는 계획하지 않았던 지출이 거의 항상 생긴다는 점이었습니다.

공항에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짐이 많아져서 추가 비용을 고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여행 중 갑자기 비가 와서 우산을 사거나 계획에 없던 물건이 필요해지는 경우도 있었어요.

관광지를 다니다 보면 미리 알아보지 않았던 유료 시설에 들어가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여행 전에는 일정에 없었지만 현지에 가보니 재미있어 보여서 바로 표를 사기도 했어요.

저는 예전에는 이런 돈을 여행 예산에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상 밖의 지출이 생길 때마다 원래 식비나 쇼핑비로 생각해둔 돈에서 빼서 쓰게 됐어요. 몇 번 그렇게 여행하고 나니 처음부터 ‘예상하지 못한 비용’을 조금 남겨두는 게 마음이 훨씬 편했습니다.

요즘은 여행 경비를 딱 맞게 계산하지 않습니다. 제가 예상한 금액에서 조금 더 여유를 두고 준비해요. 실제로 다 쓰지 않더라도 여행 중에 돈을 계속 계산하면서 스트레스받지 않을 수 있다는 게 더 좋았습니다.

 

 

마무리

해외여행을 여러 번 다녀보니 여행 경비는 출발 전에 아무리 꼼꼼하게 계산해도 정확하게 맞추기는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제가 예상하지 않았던 작은 지출들이 모여서 전체 비용을 크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어요.

특히 교통비나 카페, 간식처럼 한 번에 나가는 금액이 크지 않은 지출은 여행 중에는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계획에 없던 쇼핑이나 현지에서 갑자기 하고 싶어진 일정까지 더해지면 처음 예상했던 여행 경비를 금방 넘어가기도 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여행 예산을 너무 빡빡하게 잡지 않습니다. 항공권과 숙박비처럼 미리 알 수 있는 비용은 정확하게 계산하되, 현지에서 사용할 돈은 어느 정도 여유를 두는 편이에요.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오히려 알게 된 건 돈을 무조건 아끼는 것보다 제가 어디에서 예상보다 많이 쓰는지를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택시와 카페처럼 편의를 위해 쓰는 돈이 생각보다 많았고, 그걸 알고 난 뒤부터 여행 경비를 준비하는 것도 훨씬 현실적으로 바뀌었어요.

여행이 끝난 뒤 카드 내역을 보면서 ‘도대체 어디에서 이렇게 많이 썼지?’ 하고 놀라는 일을 줄이고 싶다면, 식비나 숙박비 같은 큰 항목뿐 아니라 여행 중 자연스럽게 생기는 작은 지출까지 조금 넉넉하게 생각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